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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상 남다른 생각을 하려 노력하는 유쾌한 밴드 OK GO
작성자 동준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8-28 0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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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625

Indie rock, Post punk

글 김해적


어딜가나 그렇듯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은 인기가 많다.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귀엽기 까지한 그들의 행동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심지어 개그밴드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유쾌하고 귀엽기만 하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음악성 또한 훌륭하며 항상 남다른 발상으로 그들의 뮤직비디오는 화제가 된다.



데미안 쿨라시(Damian Kulash) - 리드 보컬, 기타  

팀 노드윈드(Tim Nordwind) - 베이스 기타, 보컬

댄 코놉카(Dan Konopka)– 드럼

앤디 로스(Andy Ross) – 키보드, 기타




렇게 4명으로 구성된 밴드이며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되었고(지금은 맴버들이 거의 바뀌었다) 2002년에 self title album "ok go”발매를 하였다.

이 앨범의 수록곡 Get over it은 그저 락 감성이 충만한 아이들의 노래로 들리며 뮤비 또한 평범 했다. 뮤비는 평범하였지만 그들의 노래는 어느 밴드에 뒤지지 않을만큼 락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해당 앨범을 가장 좋아한다. 정말 어깨가 들썩거리고 고개를 흔들고 싶은 노래들로 가득하다. 필자는 "the fix is in" 과 "bye bye baby"란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2007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위해 내한 했던 OK GO의 데미언 쿨라시 인터뷰 중 " 번째 앨범에서는 슈퍼 퍼펙트 팝을 담고 싶었다. 기타만 42트랙을 녹음했고 과학적으로 정교한 사운드를 만들려 했다. " 고 말했다.






2005년에 발매된 두번째 앨범 “oh no”


그리고 2005년에 두번째 앨범 "oh no"를 발매한 후 2집 수록곡 a million ways(to be cruel)의 셀프비디오 안무(한국에선 옥고댄스, 뒷마당댄스로 유명하다)로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billboard 200차트 69위, top rock album 25위, heatseekers 1위에 오를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2집 수록곡인 here it goes again의 뮤비를 내놓았는데 이 또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유투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8위와 가장 인기있는 영상 5위를 차지하였다.


 

 

위의 2006년에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Here It Goes Again〉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영상이며,  2006년 MTV뮤직 어워드 최고 비디오상을 수상하였다.어떤 락밴드가 그것도 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AR(all recording)을 틀어놓고 안무를 할 생각을 하겠는가. 힙합만큼이나 하면 안되는 규율?이 많은 락커들의 세계에서 그들은 AR을 틀고 춤을 춰도 모든 락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5개의 뮤비를 내놓은 앨범 “Of The Blue Colour Of The Sky”


2010년 5월에 발매된 앨범 Of The Blue Colour Of The Sky에서는 무려 5개의 뮤비를 내놓았고 OK GO의 뮤비들을 보면서 느낌점은 디지털적이지 않은 작업을 원하고 아날로그한 일명 노가다 작업(?)이라고 불리는 엄청나게 손이 많이가고 오랜시간의 연습이 필요한 영상을 찍는다는 것이었다. 그중 너무 귀여워서 절로 아빠미소를 짖게 되는 영상 " White Knuckles"을 소개할까 한다. 뮤비에 나오는 강아지들 또한 호흡이 딱딱 맞는 영상. 워낙 사서 고생을 하는 밴드이니 얼마나 노력했을지 짐작이 가는 바이며 이정도는 이제 팬들 또한 그러려니 할 것이다. 사서 고생을 하고 항상 평범함을 배척하는 OK GO가 그래서 더 좋다.


White Knuckles


 

필자가 정말 OK GO의 완전한 팬이 되게 만든 뮤직비디오는 2012 2 5일에 공개된 Needing/Getting 이란 뮤직비디오다.



이 뮤직비디오는 자동차회사 쉐보레의 협찬으로 기타 288대, 피아노 55대,1000개가 넘는 악기가 쓰였고, LA의 외곽에 있는 사막에 2마일(3.2km)이 넘는 세트를 만들어 찍은거라고 한다. 준비하는데만 4개월, 찍고 녹음하는데 4일이 걸린 뮤직비디오다. 난 이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아 진짜 미친 천재다 어떻게 저런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Needing/Getting 


 


난 평범하지않은 사람들이 좋다.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이상한 옷을 입고 이상한 노래를 듣고 이상한 글을 쓰는 사람들과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 그들은 바보, 미치광이, 부적응자, 말썽쟁이라고 불리며 손가락질을 당한다. 그들은 남다른 생각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고 미움까지 받는다. 그들은 노력하기 위해 혼자인 시간이 많을 것이고 성격 또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손가락질하고 미워할 수 있어도 한가지 부정할 수 없는건 우리 모두가 그들이 만든 결과물에 지배를 당할 것이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랬을 것이 결과물이 나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전까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며 그들의 생각에 누구도 동의하거나 공감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는지 그간 노력이 헛되이 되진 않을지 결과물이 인정받기 전까진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에 대한 믿음으로 만든 결과물은 당연히 실패할 수도 있다.실패했을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때,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때 그들이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자신이 그 누구보다 특별하다고 믿는것.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믿는것. 그것 이외에는 없다. 세상의 모든 바보, 멍청이, 부적응자, 말썽쟁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슬프겠지만 네가 위로받을 수 있는건 네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것 뿐이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열등감에 분노해라. 그리고 노력해라. 믿어라 you are fucking special.



Editor_김해적

2014.03.05 MIXTUR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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